전남 여수의 해상에서 5톤급 낚시 어선이 좌초됐지만, 다행히 낚시꾼 등 13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어제는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의 냉동기를 수리하던 선장이 부상을 입어 긴급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컴컴한 밤, 바다 한가운데 어선 한 척이 둥둥 떠있습니다.
세찬 파도에 가까스로 도착한 해경 구조정이 손에 붕대를 감은 남성을 구조합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제주 서귀포 남서쪽 272㎞ 해상에서 선장 57살 김 모 씨가 어선 냉동기를 수리하다 손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다쳤으니까 (해경이) 응급처치를 하고 귀가했다가…. 병원치료를 계속 받아야 할 거 같아요."
어선에 올라탄 해양 경찰이 예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전남 여수시 가막만 정개도 앞바다에서 5톤급 어선이 좌초돼 긴급 출동한 해경이 선장과 낚시꾼 등 1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앞서가던 낚시 어선을 따라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이웃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