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A씨가 실종신고 나흘 만에 낙동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시신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처 등 범죄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2시 31분께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A(24)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알렸다.
앞서 A씨는 실종 당일 그의 남자친구(26)의 집에서 머물다가 이날 새벽 남자친구가 잠을 자는 사이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남자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들러 그와 함께 나갔으며, A씨의 남자친구는 "자다가 일어나보니 A씨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4일 오전 남자친구 집 근처인 안동시 운흥동 안동탈춤축제장 옆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시신에서는 성폭행 흔적이나 상처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범죄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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