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서울 여의도에서는 제15회 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황홀한 불꽃 쇼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재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형형색색의 불꽃이 서울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세계 불꽃축제에는 미국과 이탈리아 그리고 우리나라 팀이 참여했습니다.
생동감, 발랄함이라는 의미를 담은 '비비드'를 주제로 10만 발이 넘는 폭죽이 80분 동안 쏘아 올려지는데요.
각종 공연과 어우러져 서울의 가을 밤하늘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를 보기 위해 오전부터 많은 시민이 여의도에 몰렸는데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백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축제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불꽃이 터질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가을밤의 축제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수 / 인천 작전동
-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구요, 이렇게 와이프랑 왔는데 젊어지는 것 같아서 진짜 좋습니다."
한편,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여의도 주변에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 1.6km에 이르는 구간을 밤 9시 반까지 통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MBN 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