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일째를 맞은 오늘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체는 밤 늦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재 기자!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오전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약 240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정체가 심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인데요.
북천안에서 청주 사이 구간을 포함한 66km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사정도 답답한데요.
서평택 방향 등 35km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는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는데요.
대도시 근처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자정 무렵에는 정체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됨에 따라 새벽 시간에 새로 유입되는 차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30분, 광주까지는 5시간 10분, 대전까지는 3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루 전국 예상 교통량은 440만 대인데요.
지금까지 약 306만 대가 움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천 국제공항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인천공항 측은 약 17만 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