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을 하루 앞두고 육군 부사관이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낚싯배가 전복돼 4살 남자 아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현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곳은 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하사가 모친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경비원
- "(경찰도) 다 오고, 군 부대도 오고 다 왔다 갔어요. 군인이라고 그러더구먼."
지난해 2월 임관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간부는 최근 SNS에 신병을 비관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뒤집힌 낚싯배로 신속하게 접근합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방파제 해안 인근에서 일가족 5명이 타고 있던 낚싯배가 전복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성인 2명은 마을주민 보트를 이용해서 구조를 하고, 엄마하고 딸은 마을주민들이 로프를 던져서 구조했고요."
실종됐
경찰은 이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웅입니다.
[ Kimhw74@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제주동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