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벌통 속 여왕벌을 30초 이내 찾을 수 있는 '여왕벌 위치추적장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왕벌 위치추적장치는 여왕벌의 등에 지름 3㎜가량의 원형 태그를 부착해 벌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보통 양봉농가가 여왕벌을 찾는데 30초∼5분이 걸리고 여왕벌이 일벌에 싸여 있거나 구석진 곳에 있으면 찾기가 어려워 여왕벌 위치 파악에 실패하는 경우도 1
이어 "내년 1∼2차례 현장적용 평가 후 양봉농가에 여왕벌 위치추적장치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노동력 절감 등 양봉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