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연휴(9월29일~10월9일) 국제선 여객 수송 현황 [자료 = 인천공항공사] |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기간(9월 29일~10월 9일)에 206만명(일평균 18만7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특히 연휴기간이 기존 추석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나면서 장거리 노선 여객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노선은 18만4243명이 이용해 지난해 추석연휴(9월 13~18일·7만8421명) 보다 28.1%가 늘었다.
그 다음으로 동남아노선과 대양주 노선이 증가율 2~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추석때 22만3229명이 이용했던 동남아노선은 올해 51만6282명이 이용해 26.2% 증가율을 나타냈고, 호주·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10만7280명이 이용해 작년 대비 25.6%가 늘었다.
일본 노선은 24.5% 증가한 37만2252명, 미주노선은 17.3% 증가한 15만8968명, 동북아 노선은 10.8% 증가한 26만264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가운데 여객이 감소한 노선은 사드 보복이 진행중인 중국 노선이 유일했다. 39만8383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유럽·미주지역 장거리 여객이 전년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 인천공항은 "바르셀로나(4월 28일), 애틀란타(6월 4일), 멕시코시티(7월 3일) 등 올해 개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연말까지 캄보디아, 일본 센다이, 시즈오카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규시장 개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