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 연장될까?…법원 앞 노숙농성中 무죄석방단체 "손석희 고소할 것"

박근혜 구속 연장될까?…법원 앞 노숙농성中 무죄석방단체 "손석희 고소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여부가 결정될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전부터 잇달아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달 16일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발부할지 이날 오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부터 법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노숙농성에 들어간 '박근혜대통령구명총연합', '서울대구치소청와대지킴이' 등 지지단체들은 "박 대통령 추가구속 절대 반대"와 같은 현수막을 내건 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박사모 애국지지자모임'은 오전 일찍부터 법원 앞 대로변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은 무죄이니 법원은 즉각 석방해야 한다"며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이 밖에도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운동본부'는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손석희 앵커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