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씨(53)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 불독'에게 물린 뒤 엿새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하면서 개에게 목줄을 하지 않은 최시원 가족에 대한 질책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시원의 아버지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시원의 아버지는 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시원 아버지는 사망 원인에 대해 치료중 감염 등 빠져나갈 궁리 하는것으로 보인다." "병원에 책임전가 하지 마라", "어찌되었건 1차 원인은 개에 있다.", "평소에도 목줄 안하는것 같더니"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앨범 발매 예정일인 11월 6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불거져 이번 앨범이 정상 발매가 될 수 있을지 슈퍼주니어의 행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시원 아버지의 글 전문>
최기호입니다.
저희 가족의 반려견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접하였고, 이에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도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확인한 결과,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조심스럽게 당부 말
그리고,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