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거동이 불편한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 뼈대만 남아 있고, 소방대원들은 분주하게 자재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경기 남양주 진건읍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56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김 씨가 함께 사는 어머니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건물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희뿌연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경기 안양 비산동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안에 있던 공구 등이 불에 타 1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럭 한 대가 집을 덮쳐 건물 벽돌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전남 영암 군서면의 한 삼거리에서 1톤 화물차가 도로변 주택가 외벽을 뚫고 주방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6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45%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에는 서울 성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경찰 버스와 승용차 6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7살 나 모 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 버스를 포함한 차량 7대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경찰 버스를 운전하던 의경이 좌회전을 하던 중 브레이크가 아닌 과속 페달을 밟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