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진입과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평생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세계 유네스코 84개국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가 열렸습니다.
1949년에 시작된 세계성인교육회의는 1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풀뿌리 평생학습이 활성화되도록 전 세계 각국의 교육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겁니다.
이번 회의는 성인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브라질 벨렘에서 채택한 벨렘 선언문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바비르 샤이 /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임시 소장
- "세계성인교육회의가 2030년에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새롭게 목표를 설정해야 할지를 이번 중간 점검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들은 세계 각국의 평생교육 상황을 공유하고 성인 평생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게 됩니다.
평생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수원과 오산이 함께 이번 행사를 주최하면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이런 국제회의를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속적으로 평생학습과 성인 교육에 대한 투자와…."
▶ 인터뷰 : 곽상욱 / 경기 오산시장
- "평생학습을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그런 평생학습의 장은 바로 도시의 발전과 정주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평생학습의 발전은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안건들은 선언문 형태로 담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