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서남단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했다.
4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고 3명이 실종됐다. 선박 안에서 1명이 추가 구조됐으나 위독한 상태다.
27일 오후 9시 43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8.5km 해상에서 9.77t 목포선적 J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J호에는 선장 한모(69)씨 등 8명이 타고 있었다.
선원 오모(52)씨 등 4명은 사고를 목격한 인근 어선
당시 선장 한씨를 비롯해 실종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은 전복된 어선 내부에, 2명은 바다로 추락해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 결과 이 배는 투묘를 하던 중 갑자기 오른쪽으로 기울었고 선장이 다시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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