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장남의 부인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으나 장남의 부인이 최소한 남편이 어떤 범행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었을 개연성이 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장남은 2015년 세탁기·냉장고 등 절도한 혐의로 뉴질랜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상태이며 검찰은 현지에서 장남이 풀려나지 않도록 '긴급인도구속' 요청 절차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