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서울 청계천을 형형색색의 등불로 수놓은 '빛초롱축제'가 내일(3일) 개막합니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피겨스케이팅과 스키점프 등 동계올림픽 종목들이 빛으로 꾸며졌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 기자 】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반겨줍니다.
피겨스케이팅과 스키점프 등 11개 동계올림픽 종목이 빛으로 꾸며졌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빛초롱축제'가 올해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열립니다.
▶ 인터뷰 : 박재호 / 서울빛초롱축제 총감독
- "(우리나라에) 30년 만에 돌아오는 올림픽입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과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주제이어서…."
청계광장에서 관수교까지 1.3km 물길을 따라 등불 행렬이 이어집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가족 관람객을 위해서 이처럼 뽀로로 같은 애니메이션 주인공 모양의 등불도 준비됐습니다."
빛초롱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며, 3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 조명산업의 중심지인 을지로에서는 조명축제인 '라이트웨이'가 열리고 있습니다.
모두 40팀의 조명작품이 전시되며, 골목길을 둘러보고 직접 조명을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