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경품 응모권을 통해 수집한 개인정보 수만 건을 텔레마케팅 업체에 넘긴 혐의로 대형마트 직원 박모 씨 등 5명과 소속 법인 2곳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마트에서 받은 개인 정보를 제휴카드 발급 업무에 이용한 텔레마케팅업체 대표 이모 씨와 이씨에게 병원의 공인인증서를 내줘 건강보험공단의 개인정보를 조회하게 해준 치과 의사 김모 씨 등 18명도 같은 법률을 적용해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9∼10월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고객 성명과 주민번호, 주소와 연락처 등이 기재된 경품 응모권을 통해 개인정보 3만여 건을 수집한 뒤 텔레마케팅업체에 넘겨줘 이들 마트의 제휴 카드를 발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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