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일/박진아 아나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오전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선택했는데요.
첫 일정으로 아베 총리와 골프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 세계랭킹 4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도 함께했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멋진 사람들과 골프를 하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이렇게 트위터에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서, 어제도 함께 골프를 하는 모습에 "골프 외교다" 이런 말도 나오는데요. '골프'라는 같은 취미 덕분에, 두 정상이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서, 저녁엔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일본식 스테이크로 만찬을 즐기기도 했는데요.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식성부터 취미까지 꼼꼼히 챙긴 걸로 보입니다.
일본 일정을 마치고 11월 7일, 내일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아시아 순방국인 대한민국에 도착합니다. 그래선지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모습에, 우리도 큰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해보겠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