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이미 지났지만, 본격적인 겨울 날씨는 이제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찬바람까지 불어 추위가 더 세진다고 하니 건강관리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려 하얀 설경을 이뤘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어제부터는 전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수원시와 강원 춘천시 등 일부 지역은 이미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왔습니다.
나머지 지역들도 영하에 가까운 날씨로 평년 기온보다 2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낮이 되더라도 기온이 11도에서 16도 사이에 머물러 추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떨어뜨릴 예정입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진 만큼 두꺼운 옷으로 체온 조절을 해야 합니다.
찬바람은 지난 이틀 동안 기승을 부린 황사와 미세먼지도 날려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고, 추위는 이어져 수능날인 16일에는 서울도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