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얼마 전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 관계자가 '올해 안으로 동상을 건립하겠단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는데요. 일각에선 "오늘 기증식에서, 재단 측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강행할 거다"란 소문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는
기증식이 열리는 오늘, 시위를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재단 측은 "13일엔 동상을 기증받는 행사만 하고, 기증식 이후 /서울시에 동상 건립을 위한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심의를 통과하면 설치할 거다" 반박했습니다.
한편, 보수단체 등 일부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시설 안에 동상을 세우는 데 뭐가 문제가 되냐"며 동상 건립에 대한 찬성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처럼 동상 건립을 놓고 찬성 측과 반대 측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동상 허가권을 가진 서울시의 고민은 갈수록 커지겠는데요. 작년 시민단체 반발로 무산됐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이 올해는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