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의혹을 받아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39)가 검찰에 자진출석해 받은 조사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1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은 지난 달 이 씨 모발·소변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마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씨의 DNA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 수사 당시 압수한 주사기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DNA와도 불일치했다"며 "이씨의 마약관련 혐의는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은 이 씨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사위 마약투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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