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사장 아들, '성폭행 미수' 영장신청

중견기업 S사 사장 아들이 포함된 20대 대학생 2명이 밤에 귀가하는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납치 미수 등의 혐의로 최모씨와 태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어제(17일) 새벽 부산의 주택가 골목길에서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모씨의 목덜미를 잡고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태씨는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에 여성납치를 시도했다"며 시인했지만, 최씨는 "친구를 따라다녔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