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항 주민 1천500여 명은 흥해실내체육관, 교회, 초등학교 강당, 면사무소 등 13개 곳으로 대피해있습니다.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역대 2번째로 강한 규모 5.4 강진의 진앙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 주민들은 16일 새벽에도 여진이 잇따르자 극도의 불안 속에 잠을 설쳤습니다.
이들은 무엇보다 밤 새 40여 차례 이어진 지진과 여진에 대한
특히 수능이 1주일 연기됐으나 여지없이 찾아온 '수능 한파'에 이중고를 겪어야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5.4 강진에 이어 16일 오전 7시 현재까지 40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지도부 등 정치권 인사들은 16일 낮 '포항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