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이후 약 35시 동안 50회째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시 17분께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1여진을 포함해 현재까지 나타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50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진의 규모에 따라 2.0~3.0미만은 46회, 3.0~4.0미만은 3회, 4.
기상청 관계자는 "포항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같은날 오전 5시 기준 부상자가 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시대피중인 이재민은 1735명으로 밤새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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