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하면서, 대학들의 논술과 면접시험도 똑같이 일주일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통지서는 다음 달 12일까지 배포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이번 주 말로 예정됐던 대학 입학전형 일정도 조정됐습니다.
▶ 인터뷰 : 박춘란 / 교육부 차관
-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일정 또한 1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논술 고사가 토요일로 예정된 학교「는 토요일에, 일요일로 예정된 학교는 일요일로 모두 시간변동 없이 그대로 일주일만 미뤄진 겁니다.」
모든 일정이 일주일씩 밀린 만큼 19일이 걸렸던 채점기간을 18일로 하루 단축해 다음 달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들도 수능 연기에 따른 입시 일정 조정에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장호성 / 대학교육협의회장
- "모든 전형일정을 변경된 수능 시험 시행일인 11월 23일에 맞춰 7일 순연하도록 조정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등록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에서 일주일 미뤄지고, 다음 달 30일부터 예정된 4년제 대학 정시모집도 한 주 늦춰집니다.」
수능 고사장도 그대로 유지하되,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은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수능 이틀 전까지 고사장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