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김지혜 에디터] |
습관적으로 손가락 관절들을 꺾어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 이 행동을 했을 때 '손가락이 굵어진다'거나 '관절염에 취약해진다'는 등의 얘기를 들어봤을 것. 과연 이 속설들은 사실일까.
이승준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17일 매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손가락이 굵어진다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손가락 마디에 힘을 줘 과도하게 구부리면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자극을 받는다"며 "관절낭 안에는 윤활액이 있는데 여기 있는 기포가 터지며 '뚝'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가락 관절
이 같은 습관이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속설에 대해 이 교수는 "관절을 꺾는다고 관절염이 오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김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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