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순 북한 병사 수술 이국종 교수/사진=MBN |
↑ 귀순 북한 병사 수술/사진=MBN |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 병사가 대수술 끝에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행이다"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병사는 13일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북한군 총격으로 복부와 어깨 등 대여섯 군데 총상을 입어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웠습니다.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수술 집도 아래 13일과 15일 두 차례 수술로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북한 병사의 호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살아줘서 고맙다"라는 응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네티즌 mumu****씨는 "장하다. 살아줘서. 대단하다. 무엇보다 이국종 교수님과 아주대 의료진 아주 칭찬해"라며 귀순병의 응원과 수술을 마친 의료진에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rus****씨는 "자유를 찾아온 당신을 환영합니다."라며 그를 응원했습니다.
귀순병의 상태가 불안정해 예후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zero****씨는 "중환자는 안정될 때까지 무조건 지켜보는 게 답.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을 것도 덧날 수 있다"며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opp****씨도 "무슨 일 때문에 저 청년이 목숨 걸고 왔을까? 그래도 조사 계획은 성급한 듯"라며 완쾌 후 조사
한편 북한 귀순병을 통해 북한군의 실태를 언급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rlad****씨는 "도대체가 북한군은 구충제조차 보급 못하는 건가? 의료체계에 얼마나 문제가 있는 거야?"라며 북한군의 열악한 생활 실태를 꼬집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