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유일한 재학생 만점자, 대구 운암고등학교 강현규 군 '공부 비결은?'
↑ 사진=좌)연합뉴스, 우)대구시교육청 |
수능 만점자가 자연계 5명, 인문계 4명으로 총 9명 추산되면서 유일한 재학생 만점자인 대구 운암고등학교 강현규군이 화제입니다.
특히나 강 군이 다니는 학교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가 아닌 대구 북구 칠곡지역의 일반계 고교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군은 내신 성적 등을 고려해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에서 만점을 받으려면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야 되며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1등급(영어 90점 이상, 한국사 40점 이상)을 받으면 만점으로 간주합니다.
강군은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인성을 지난 학생으로 교우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군은 "어차피 문제를 푸는 건 나"라며 "학원에서 수업받는 시간에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볼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고 3때는 사교육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제집을 한 권 사면 목차부터 펼쳐서 일별 목표량을 끝까지 표시해두고 절대 미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강군은 "매일 정해둔 목표만큼 공부하고 나면 성취감이 있다. 틈틈이 작은 성취감을 느끼면서 수험 생활을 하는 것이 힘이 덜 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군은 "안 풀리는 문제를 선생님께 여쭤봐도, 그 순간엔 이해한 것 같지만 나중에 다시 풀면 또 모르겠더라"면서 "몇 시간이고 혼자 붙잡고 끝까지 답을 찾아내야 완전히 내 것이 됐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고3 수험 기간 하루 7시간씩은 꼭 잤다고 합니다. "어느 날 새벽 2
강군은 다음 달 9일 서울대 의예과 수시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정확한 수능 만점자는 12월 12일 성적통지 후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