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이템을 가지고도 재원이나 경험이 없어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가 문을 연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3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새로운 길을 찾았는데, 경기도는 이를 발전시켜 아시아의 창업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각오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음파를 활용해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신생 기업입니다.
지난 7월,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자본금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가의 조언도 얻어 판로를 찾게 되면서 올해 매출만 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완 / 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이사
- "스타트업 캠퍼스가 지리적인 위치가 제일 좋고요. 그리고 비용 절감 면에서 세미나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회의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지난해 10월 처음 문을 연 스타트업 캠퍼스는 청년 창업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300명이 넘는 교육생들이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
경기도는 첫 돌을 맞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비전 선언식을 갖고 한 단계 더 높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신산업 창조 플랫폼을 만들고 세계와 연결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이제 국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우수한 젊은이들, 도전적인 젊은이들이 이곳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세계를 향한 기업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경기도는 스타트업 캠퍼스가 나아가 아시아의 창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