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50대 중국동포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을 향해 화염병을 투척한 A씨(54)를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자신이 제조한 화염병 1개에 불을 붙여 중국대사관 정문 쪽으로 던졌다. 화염병은 정문 옆 담장에 맞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중국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범여부를 확인 중이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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