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전투기라 불리는 F-22 '랩터'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에 맞서 미국의 최첨단 무기가 대거 동원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주요 전략 무기 중 하나인 F-22 전투기 '랩터'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4일부터 닷새 동안 실시되는 대규모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F-22는 북한의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로 꼽힙니다.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의 레이더망을 뚫고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최고 속력이 마하 2.5를 넘어 오산 기지에서 출격하면 10분, 군산기지에서는 20분 내로 평양 상공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랩터와 함께 F-35A와 F-35B 스텔스 전투기, E-3 공중조기경보기 등 최첨단 무기가 동원됩니다.
한미 양국 군은 최근 북핵 도발에 대한 고강도 대응 조치로 이번 훈련에 항공기 230여 대를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전략무기는 내일(3일)까지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