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뜬 슈퍼문…슈퍼문 궤도 어땠길래?

'당신이 잠든 사이에' 뜬 슈퍼문…슈퍼문 궤도 어땠길래?


서울 기준 3일 오후 5시 14분에 달이 떠오르기 시작해 4일 새벽 0시 24분에 슈퍼문이 가장 높게 떴습니다.

네티즌들은 직접 본 슈퍼문의 사진을 SNS 등에 올리며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말합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크게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이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슈퍼문이라는 이름은 과학과 천문학 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닙니다.

미국의 한 점성술사가 '재앙을 암시하는 커다란 달' 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면서 유래됐습니다.

실제 슈퍼문이 뜨기 전후로 사이클론, 지진 등의 자연 재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인과관계가 없다는게 지배적인 견해입니다.

다만, 슈퍼문이 뜰 때는 달의 인력이 강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석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