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창업자 15%가 인도계일 정도로 인도인들은 I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요.
이들의 특별한 수학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글 최고 경영자 선다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어도비시스템즈의 샨타누 나라옌.
미국 실리콘밸리를 휩쓸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인도수학을 배운 인도인이라는 점입니다.
특유의 연산법으로 빠른 계산이 가능한 인도수학이 우리나라에도 소개되며, 대치동뿐 아니라 전국 학원가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임성재 / 기자
「- "인도수학을 수강한 학생이 얼마나 빨리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저와 직접 비교해 봤습니다."」
(현장음)
「- "시작!"
- "다했어요!"
- "다했습니다."」
똑같이 4문제를 풀었지만, 6초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준호 / 대전 구봉초 3학년
-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다 보니 규칙을 알게 돼서 더 쉽고 빠르게 편안하게 풀 수 있게 됐어요."
인도 수학은 빠른 속도뿐 아니라 수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풀이 방법이 가능해 미적분 공부는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박영희 / 수학학원 원장
- "베다 연산 방법으로 19단뿐만 아니라 29단 99단까지도 중·고등학교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그렇게 수 연산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과정과 달리 특색있는 계산으로 인도수학은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