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가 3년 5개월만에 재가동됩니다.
이번 재가동으로 의료용·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 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대전 원자력연구원에 있는 하나로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설된 열 출력 30MW급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1995년 첫 임계에 도달한 뒤 약 20년간 의료용·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해 왔습니다.
2014년 7월 전력계통 이상으로 일시 가동이 중단됐으며 그 후 검사 도중인 2015년 3월에 이 원자로건물의 벽체와 지붕 구조물(트러스) 일부가 내진 설계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3년 넘게 운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원자력연구원은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공사가 적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연은 하나로를 재가동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산업계에 공급하고 중성자를 이용한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