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정보실장이 JTBC방송이 자신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실장 측은 "본인이 직접 인터뷰한 바가 없고 측근을 통해 입장을 전한 바도 없는데 JTBC가 이 전 실장의 입장이라며 보도를 내보냈다"고 주장하며 방송사 JTBC와 손석희 JTBC 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8일 고소했다.
앞서 JTBC는 지난달 20일 취재팀의 질문에 이 전 실장이 측근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2014년 10월 이 전 실장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1억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전 실장이 최 의원에게 돈을 직접 전달했고 당시 국정원 직원이 동
현재 최 의원은 부총리 시절인 2014년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다만 최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수수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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