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오늘 수험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성적이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하향 지원의 흐름 속에 눈치싸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2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됐습니다.
▶ 인터뷰 : 염지숙 / 서울광남고 선생님
- "성적표가 드디어 나왔어요. 이 점수를 가지고 내가 최대한 효율적으로 입시전략을 짜야겠다 생각해 주세요."
이번 수능은 지난해보다 쉬워 국영수 등 주요 과목에서 수험생들의 수능성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의 경우 1등급이 5만 명에 달해, 1등급이 아니면 상위권 대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민주 / 서울광남고 3학년
- "대체적으로 잘 봐서 변별력이 크지 않았다는 뜻인데 정시에서 눈치 싸움이 커지니까 컨설팅 같은 것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이와 함께 문과생들이 시험 보는 수학 나형의 1등급 비율이 지난해 2배에 달해 문과 상위권의 눈치 보기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에 이과생들의 수학 가형은 다소 어려워, 수학 점수가 대입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국
수능 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만큼, 전문가들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되 나머지 2군데는 안정 지원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