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석행' 과거 촛불 시위 주도 혐의로 도피하기도…
이석행(59)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에 취임합니다.
이 전 위원장은 전북기계공업고를 나와 대동공업에 입사했고,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폴리텍대학은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신임 이사장에 이 전 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이 전 위원장은 2007년 1월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된 뒤 이듬해 1월 총파업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 전문 훈련 기관으로 전국에 캠퍼스 34곳을 두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이 전 위원장의 이사장 내정설이 돌자 폴리텍대 교수협의회가 '교육기관 이사장에 노동계 출신이 적합하지 않다'는 내
그는 과거 2008년 10월 5일, 2008년 대한민국의 촛불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도피하던 중,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된 바 있습니다. 그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이에 대해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CU)은 국제노동기구(ILO)에 이석행의 석방을 위한 중재 요청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