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원룸에 살던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39분께 원주시 단구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 4층 원룸에 사는 홍모(41·여)씨가 숨졌다. 홍씨의 남편 임모(49)씨는 건물 밖 바닥에 화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119 소방대원이 발견해
경찰은 "'별거 중인 남편이 찾아와 싸우는 소리가 난 뒤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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