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이 이번 화재 참사와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 시장은 22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희생자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합동분향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부상자 진료비와 사망자 장례도 시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사고 조사반, 긴급 지원반, 부서장을 중심으로 한 1대 1 유가족 전담반을 운영해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요구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화재가 난 건물이 2차례 증축했는데 소방점검과 안전점검을 받았고 지난달 말에도 소방점검과 안전점검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현재도 법적, 행정적으로 용도에 맞게 시설을 운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건물은 리모델링했을 때도 소방 점검과 안전 점검을 받았다"며 "국과수, 소방서, 경찰의 합동감식 결과에서 불법적인 문제가 드러나면 엄격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는지, 관리인이 배치됐는지를 묻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한 유족이 "언론보다 유가족에게 먼저 브리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유가족을 만나기 위해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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