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2명이 병원에 옮겨지고 30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2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천 화재 사고의 충격이 채가시기도 전에 일어난 사고라 주민들은 한동안 공포에 사로잡혀야 했다.
이날 오전 6시 27분께 서울시 금천구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일어나 TV와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들을 태우고 30분 뒤인 6시58분 완전히 진압됐다. 이 사고로 연기를 마신 주민
소방당국과 경찰은 재산피해는 2000만원에 달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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