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법학회장에 정영진 김앤장 변호사 취임

↑ 사진제공=김앤장 법률사무소

정영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51·사법연수원 22기·사진)가 한국국제경제법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정 신임회장은 국내 최고의 국제통상 전문변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로스쿨에서 국제통상법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과 듀크대 법과대학원에서 국제통상법을 강의했다. 또 사법시험, 외무고시, 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한 이력도 갖고 있다.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중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분쟁해결기구 패널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새 해에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통상환경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상법 전문가로 구성된 회원들과 함께 연구와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3년 창립된 한국국제경제법학회는 국제경제법의 연구와 연구자 상호간의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촉진하고, 국내외 학회 및 관련단체와의 협력을 도모하는 학술단체다.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는 물론 국제경제법 기반확대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의 주력사업을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부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