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지정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경제적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제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결과 이대목동병원은 제외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지정 여부 최종 결정 때까지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의 지위를 갖는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결정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되면 건강보험 수가를 30% 높게 받을 수 있지만 종합병원은 25%에 그치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일시 폐쇄로 상급종합병원의 필수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사고 원인과 인증기준 충족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지정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다. 2011년부터 도입돼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1기 때인 2012년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된 후 2기까지 지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번 '지정보류'로 올해까지만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갖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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