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 27일 예정됐던 자유한국당 염동열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연기됐다.
27일 춘천지검에 따르면 염 의원 측이 행사참석 등을 이유로 소화조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최흥집(67) 전 강원랜드 사장이 지난 2013년 4월 염 의원 지역 보좌관 박모(46)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21명의 면접 점수를 조작해 부정 채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최 전 사장과 박 보자관은 업무방해 및 강요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27일
검찰 관계자는 “지역 보좌관인 박씨가 강원랜드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난 만큼 염 의원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한 뒤 2차 출석 요구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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