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을 태운 군용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22명이 다쳤다.
지난 2일 오후 5시 3분께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도고 터널 인근(방산 방면)에서 25인승 군용버스가 도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5m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버스는 당시 충격으로 바퀴와 차체가 분리됐고 차량 천장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군 장병 22명 중 7명이 중상을 입고 15명이 경상을 당했다. 이들은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병과 탑승병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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