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로 7017, 세운상가 등 서울 도심 3개 재생사업으로 총 8만80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시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효과' 용역결과를 8일 발표했다.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총 13곳 중 가시적 성과가 나타난 ▲서울역 일대 ▲세운상가 ▲창신·숭인 등 3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8만8693명의 신규 일자리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직접고용은 총 5132명으로 서울로 7017 운영인력(67명),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입주기업(50명), 백남준기념관 운영인력(16명) 등이다.
간접고용은 직접고용보다 16배 이상 더 많은 8만3561명으로 추정됐다. 간접고용은 도시재생 효과가 인근 지역으로 파급되
시는 앞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전 지역(131곳)의 고용유발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시는 1200억원을 투자해 서울역 인근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 등에서 재생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768억을 투입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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