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야말로 영하의 냉동고에 갇혀버린 듯합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져서 철원 영하 21.6도, 서울 영하 15.1도를 보이면서 한파의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체감 추위는 훨씬 낮은 상태입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적설>한편,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서는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낮까지 이어진 뒤 그칠 텐데요.
<최고>오늘 낮 기온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서울 영하 6도, 전주 영하 4도에 머물겠습니다.
<주간>내일 낮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는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클로징>저는 밖에 오래 서 있을 때 가장 먼저 감각이 사라지는 신체 부위는 귀, 발, 손입니다. 그만큼 동상에 걸릴 위험도 큽니다. 귀마개나 보온이 잘되는 신발과 장갑을 끼면 동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명한 방법으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