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38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시멘트 업체에서 이 회사 대표이사 김모씨(55)가 흙더미에 매물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김씨가 매몰되자 42분만에 크레인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인 3시49분께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곧바로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
김씨는 옹벽 아래에 물이 차서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옹벽이 무너지면서 위에 쌓여 있던 흙더미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시를 통해 사인을 확인 한 뒤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암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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