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 씨의 반려견에 물린 지인이 박 씨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강남경찰서는 배우 박유천 씨의 자택에 방문했다가 반려견에 눈 주위를 물린 지인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연예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4월 박 씨의 집에서 반려견인 알래스카 맬러뮤트에 얼굴과 머리를 물려 80바늘 가까이 꿰메는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료를 받아왔지만 심각한 후유증과 고통이 이어지자 지난 16일 박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현재 강남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받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피해
경찰은 17일 오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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