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10년째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더불어 학부에 이어 대학원 입학금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 학부생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가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것은 2009년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3년 연속 동결하고, 2012∼2014년 3년 연속 인하한 데 이어 2015년부터 다시 4년 연속 동결했습니다.
전남대는 이와 함께 2018학년도부터 대학원 신입생들의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는 이미 지난해 8월 정부 방침에 따라 학부 신입생 입학금을 폐지한 바 있습니다.
정병석 총장은 "등록금이 10년째 동결 또는 인하돼 대학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차원에서 또다시 힘든 결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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