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훈 전 대법관이 사법제도 개혁을 총괄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초대위원장으로 내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어제 대법관회의에서 사법발전위 관련 규칙을 의결하고, 이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사법발전위 위원 10여 명도 조만간 선임할 예정입니다.
사법발전위는 사법개혁 과제를 확정한 후 주제별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개혁방안을 연
한편, 이 전 대법관은 지난 1977년 임용돼 35년간 판사생활을 한 원로 변호사입니다.
참여 정부 시절 대법관에 임명돼 다양한 진보·개혁 성향의 판결을 내면서 전수안·김지형·김영란·박시환 전 대법관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렸습니다.
[ 조성진 기자 / tal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