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스포츠 동호인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활기찬 생활스포츠 활동을 돕기 위해 리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체육관에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몸을 날려 훈련을 하는 사람들은 평균 나이 45세의 주부들.
전문 코치의 지도를 받는 생활체육 스포츠클럽 동호인들입니다.
- "자 다리 넓게."
체력 단련은 물론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어 인기 만점입니다.
▶ 인터뷰 : 박혜선 / 경기 시흥시
- "개인적으로는 갱년기를 많이 극복했고요. 체력도 많이 단련되고 전문적인 코치님과 운동을 하기 때문에…."
경기도는 이런 생활체육인들을 위해 1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일 년 내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리그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 종목당 10개 클럽 이상이 참여하는 리그를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지역별로 25개 정도 운영할 계획인데, 리그별로 물품구입비 등 운영비 절반을 도가 부담합니다.
▶ 인터뷰 : 민완식 / 경기도 체육행정팀장
-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국이나 독일의 사례를 저희가 접목을 시키고자 한 부분입니다. 취약계층인 유·청소년, 여성 그리고 시니어를 대상으로 함께 즐기는…."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기도는 또 3백여 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각 시·군에 배치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