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부장급 직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다스를 둘러싼 이시형 씨에 대한 의혹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김순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오늘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체코 법인장 홍 모 씨를 비공개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홍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다스에서 전무로 재직 중인 시형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김성우 전 사장이 퇴사한 뒤에는 파격 승진을 해 중국 등 다스의 해외법인 영업을 총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시형 씨는 한국 다스 지분이 100%인 중국 법인 4곳의 대표와 1곳의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홍 씨를 상대로 입사 4년 만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한 시형 씨가 해외 법인 대표를 맡게 된 경위와 자금 흐름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스가 시형 씨가 세운 협력업체 에스엠에 일감을 일부러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다스를 둘러싼 의혹이 짙어지는 가운데 시형 씨에 대한 검찰 수사망도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